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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봄, 봄날은 아침🌿
시 <새 한 마리> 이장희 본문
새 한 마리
날마다 날마다
내 가슴에 품겨서
아프다 아프다고 발버둥치는
가엾은 새 한 마리.
나는 자장가를 부르며
잠재우려 하지만
그저 아프다 아프다고
울기만 합니다.
어느덧 자장가도
눈물에 떨구요.
이장희
열두 개의 달 시화집 十一月 「오래간만에 내 마음은」중에서
내 가슴에 안긴 여린 존재.
너의 아픔을 어떻게 달래어 줄까.
나는 너를 안아줄 수 있지만
너를 낫게 해줄 수가 없구나.
자기의 아픔 밖에 보이지 않는 이여,
다른 이의 아픔도 보라.
그것이 치유의 시작이 될지도 모르니.
너의 아픔이 잠잠해지기 바란다.
우리의 시선이 하늘에 가닿길 바란다.
이장희 (1900~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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